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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년 동안 이어져 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역사
    경제상식 2024. 1.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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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잭콩트리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전쟁이 길어지면서 경제, 정치 등 다방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큰 전쟁이 일어난 건지, 이 전쟁의 전말은 어떻게 된 건지 낱낱이 하나하나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75년 전 부터, 이스라엘 탄생과 함께 전쟁 시작

    두 국가 해법 '오슬로 협정'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는 왜 전쟁을 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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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75년 전 부터, 이스라엘 탄생과 함께 전쟁 시작

     

    세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은 그들 조상의 땅인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나라를 세우자하는 '시오니즘(이스라엘 회복운동)'을 벌이며  20세기 초반부터 팔레스타인 땅에 이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땅에는 유대계 소수 민족과 다수의 아랍인, 여러 다른 소수의 민족이 있었지요. 

     

    그 당시 1차 세계대전에서 중동 지역의 통치자인 오스만 제국이 패배한 이후로 영국이 '팔레스타인'이라고 알려진 지역을 위임 통치하고 있었는데 국제사회가 유대인을 위한 "고국(National Home)"을 팔레스타인 지역에 건설하는 과제를 영국에 주면서 영구은 제1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17년 "벨푸어 선언"으로 유대인 국가 승인을 약속했습니다. 이 선언이 '이스라엘'건국에 촉매 역할을 하였죠.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 1947년, 영국과 미국은 국제연합을 통해 팔레스타인을 아랍인과 유대인 거주 구역으로 분리할 것을 결의하였고, 1948년 영국의 통치가 끝나자 전체 토지의 약 6%를 가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땅의 56%를 차지하고 건국을 선포하며 이로서 이스라엘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시온주의 :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조상의 땅이었던 팔레스타인 지방에 유대인의 민족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던 민족주의 운동입니다. 시온이란 원래 예루살렘 시가지 내의 언덕 이름으로 예루살렘, 또는 이스라엘의 땅을 의미합니다. 

    📜 벨푸어 선언 : 밸푸어 선언은 열강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건국을 공식 지지한 사건으로, 시온주의 유대인의 오랜 이상, '이스라엘 건국'이 실현되는 촉매가 됐습니다. 이 선언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영국의 위임통치 시절 규정에도 명시됐으며, 1922년 새로 창설된 국제연맹(UN의 전신)에서도 승인받았습니다. 당시 제1차 대전에서 고전한 영국이 전 세계 유대계의 지원을 얻기 위해서 이스라엘 건국 지지 선언을 하게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유대인들에게 팔레스타인 땅은 조상들의 고향이었지만, 팔레스타인 아랍인들 또한 이 땅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이에 반대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건국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아랍은 이스라엘의 건국 선포 다음날 이스라엘을 침공했습니다. 하지만 아랍은 전쟁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참전을 하였습니다. 국제연합에 의해 실시된 1차 휴전 후 이스라엘군이 국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던 유대 상인들 덕에 우수한 체코 무기를 구입하여 모든 전선에서 우세할 때도 아랍연합군은 협동작전을 펴기는커녕, 서로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결국 전쟁은 국제연합이 유대인에게 할당했던 지역보가 더 넓은 지역을 이스라엘이 차지하는 것으로 종결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지역 주민 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나서야 했는데, 이를 아랍어로 '알 나크바'혹은 '대재앙'으로 부릅니다. 이듬해 이 전쟁이 휴전으로 끝나갈 무렵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 대부분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후로도 유대교·이슬람교 양쪽 모두에게 중요한 성지인 예루살렘이 포함된 이 땅을 두고 서로 물러서지 않으며 이후에도 제2차·3차·4차 중동전쟁이 벌어지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싸움은 계속되고 주변 이슬람 나라들도 분쟁에 끼어들며 싸움이 커지게 됩니다.

     

    두 국가 해법 '오슬로 협정'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미국의 중재 아래 1993년 9월13일 ‘오슬로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 해법에 따라 양쪽은 서로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평화적 공존을 약속하며,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5년 안에 팔레스타인 잠정 자치정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1995년 당시 라빈 총리가 이스라엘 근본주의 극우파에 암살당하게 되며 두 나라의 분쟁은 멈추지 못하고 계속되게 됩니다. 이 과정 속에서 팔레스타인 난민 대다수와 그 후손들은 가자 지구, 서안 지구 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으로 쫓겨나 살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서안지구·가자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세워 이스라엘인을 이주시키고, 군대를 배치하고, 난민들과 이들 후손의 귀향을 허락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이 살던 곳으로 돌아올 경우 이스라엘을 위협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는 왜 전쟁을 벌이나

     

    현재 가자 지구는 이스라엘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팔레스타인 공식 정부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체결한 오슬로 협정에 반대하며 폭탄 테러 등을 일삼는 단체인데요. 

     

     

    2006년 팔레스타인의 마지막 총선에서 승리한 하마스는 가자 지구를 장악한 후 이스라엘과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으며,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하마스를 고립시키고 이스라엘 도시를 향한 무차별적인 로켓포발사 등을 막고자 가자 지구에 대한 부분적인 봉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봉쇄 조치 및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한 공습은 연좌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극우 민족주의를 밀고 있는 '15년 총리 경력직' 네타냐후가 2022년 새 총리 되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탄압은 심해졌습니다. 유대인 정착촌을 늘리는가 하면, 이슬람 알아크사 사원에 경찰을 투입해 팔레스타인 사람을 쫓아내기도 했죠. 이에 이를 갈던 하마스가 최근 전쟁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하마스 :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과격 이슬람단체 중 최대 조직입니다.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운동을 뜻하는 아랍어의 약자로, 1987년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 점거에 대항한 최초의 팔레스타인 민중봉기 후 창설했습니다. 하마스의 헌장은 이스라엘을 파괴하는 데 헌신할 것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미국, 유럽연합, 영국은 하마스 전체 또는 하마스 내 군부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가자지구 : 가자 지구는 이스라엘과 지중해 사이 좁은 땅으로, 남쪽으로는 이집트 북동부와 경계선을 접하고 있습니다. 1948~49년 제1차 중동 전쟁의 여파로 가자 지구는 19년간 이집트에 점령당하였고,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으로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를 점령하여 2005년까지 이곳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했습니다. 2005년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서 군대와 정착촌은 철수했으나, 여전히 이 지역의 영공, 해안선, 지상 경계선 등에 대한 통제권은 쥐고 있으며 UN은 여전히 이를 이스라엘의 점령지로 보고 있습니다. 

    👱‍♂️ 네타냐후 : 네타냐후는 다 합쳐서 15년이 넘는 시간(1996~1999년, 2009~2021년) 동안 총리 자리에 있었습니다. 극우 민족주의인 네타냐후는 총리일 때 “유대인이 최고다!”를 외치고, 이스라엘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아랍계 국민과 정당 지도자를 ‘테러 지지 세력’이나 ‘유대인의 적’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2018년에는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의 역사적 조국이며, 그들은 배타적 자결권을 지닌다”라고 규정하는 ‘이스라엘은 유대인만의 나라다’ 의미의 민족국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렇게 75년 동안 이어져 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역사를 알아봤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보니 아랍 국가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더이상 피해자 없이 하루빨리 전쟁이 멈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미군이 첫 사망하면서 커지는 중동 전쟁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관련된 후티반군의 테러 얘기가 궁금 하다면 ? 👇👇 

     

    https://ssukssukupup.tistory.com/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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