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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기다리고 있어.."비만 치료제" 시장 주가 500% 높은 성장 가능성경제이슈 2024. 3. 22. 15:22반응형
안녕하세요 ~ 잭콩트리입니다.
이제 약으로 살을 빼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톱모델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GLP-1 기반 비만약으로 살을 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약사들의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는데요.
한 투자 전문가는 "주식시장 AI와 비만치료제가 이끄는 시대"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비만 인구가 나날이 늘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저 포함)이 관심을 갖고 있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 대해 샅샅이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썩이는 "비만 치료제" 시장
2035년 세계 성인 비만 유병률 전망치 2022년 전 세계 비만 인구가 1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비만이 하나의 질병처럼 자리 잡으면서 비만치료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2023년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등 해외 유명 인사가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입소문이 더해서 바람은 더 거세졌고, 관련 기업 주가가 폭등하는 등 시장도 들썩였습니다.
비만 치료제의 인기가 치솟다 보니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갈 지경에 이르러 미국에선 합법적, 불법적인 복제약까지 나돌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미국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약 132조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반응형전 세계 비만치료 시장을 이끌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 VS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체중감량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단식과 위고비를 꼽은 일론 머스크의 구 트위터(현 X) 게시물 시장 점유율 94% 노보 노디스크는 머스크의 다이어트약으로 알려진 위고비를 만든 덴마크 기업으로 지난 9월 유럽 전체 놓고 봤을 때 명품 브랜드 그룹사 루이뷔통 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처음에 당뇨병 환자를 위해서 고안된 약인데, 이 약을 쓴 사람들에게서 뜻밖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 비만 치료제로 널리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유명인들이 사용했다는 소식 때문에 생산량이 수요를 못 따라가 품귀 현상을 겪게 될 정도로 아주 인기였죠.
더 나아가 최근 경구용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Amycretin)’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회사 주가는 8% 이상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는데요. 임상 1상 데이터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아미크레틴 복용 12주 후 체중의 13.1%를 감량했다고 합니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의 임상시험을 뛰어넘는 수치인거죠. 이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 위고비 : 위고비는 GLP-1이라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입니다. GLP1이란 밥을 먹으면 사람의 장에서 나와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인데 이게 배 부르다는 신호를 뇌에 주고 식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만환자의 경우에 68주간 썼더니 체중을 15%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기존 식센다가 8%인 것보다 거의 2배의 가까운 수치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피해 갈 순 없는 듯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요요현상이 있습니다. 약을 끊으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거죠. 또 어지러움 구토 등이 부작용으로 거론되고 해외에서는 자살 충동을 부추긴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GLP-1: GLP-1은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슐린 분비 촉진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식사량을 줄이는데 기여합니다. GLP-1의 유사체를 이용한 비만 치료제는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해 음식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키고 체중 감소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
시장 점유율 94% 노보 노디스크를 맹 추격하는 후발주자 일라이 릴리는 미국 대표 제약사로 알려진 존슨앤드존슨을 제치고 미국 제약사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일라이 릴리에서 내보인 비만치료제는 '젭바운드'이며 “2022년 5월 출시한 GLP-1 유사체 티르제파타이드 기반의 당뇨 약 ‘마운자로’를 지난해 11월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아 젭바운드’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했습니다.
젭바운드는 72주간 투여 시 평균 23%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노보 노디스크의 다이어트 약 '위고비' 보다 더 높은 감량 수치입니다. 특히 젭바운드 한 달 약값이 1060달러(약 140만 원)로, 위고비(한 달에 170만 원)보다 20%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세계 비만 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젭바운드' 이외에 무려 총 7종의 추가 신약을 내놓겠다는 전략을 발표 했는데요. 최근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에 기술수출된 일라이릴리의 이중 작용 기전 비만약 후보 ' 마즈두타이드'가 임상 3상에 성공하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일라이릴리가 다중 작용 방식의 신규 비만약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 또한 비만 치료제 경쟁에 뛰어든다
국내 시장
국내 기업들도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유럽에 비해 과체중 인구 비율은 낮지만 미용 목적의 체중 감량 수요가 많아 비만치료제 시장이 큰데요. 2018년 96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비만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30년 7253억 원으로 7배 이상 커질 전망입니다. 국내 기업들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글로벌 2강(强)’ 체계를 굳히고 있는 만큼, 투여 방식 다변화 등을 통해 빈틈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한미약품 : 국내 업체 중 비만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곳은 한미약품입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삭센다·위고비와 같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인슐린 분비 촉진 호르몬) 계열 치료제인데요. 한미약품 전무는 “상대적으로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서양인을 타깃으로 개발한 외국산 GLP-1 계열보다 한국인에게 최적화했다”며 “2027년 국내 시장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대원제약 : 대원제약은 경구형 비만치료제 ‘DW-4222’와 위고비를 주사바늘형 패치로 바꾼 ‘DW-1022’를 개발 중입니다. 주사제 위주의 비만치료제를 몸에 붙이는 패치나 먹는 방식(경구형)으로 바꿔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인 거죠. DW-4222는 최근 임상 2a상을 종료했고, DW-1022는 임상 1상 계획(IND)이 승인돼 연내 임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외시장
코로나 진단키트로 익숙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기업 머크 등 큰 제약회사들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이 중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암젠이 있습니다. 암 젠은 개발 중인 인크레틴 기반 비만약 '마리타이드'가 위고비와 젭바운드보다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한다는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리타이드는 GIP·GLP-1 슈용체 이중 작용제로,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 대상 1상 결과 85일째 최저용량(140mg Q4W)에서 7.2%, 최고용량군(420mgQ4W)에서 14.5%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용량군은 마지막 투여 후 150일이 지나도 체중이 최대 11.2%까지 감소한 상태를 유지한것으로 나타나 긴 반감기와 반복 투여를 통해 4주마다 투여 횟수를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위고비의 부작용이 요요현상인것을 생각해보면 후발주자들의 저력이 만만치 않은것으로 파악 됩니다.
비만치료제 미국 주식시장을 이끄는 양대축이 AI 와 비만치료제라고 할만큼 아주 핫한 시장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만인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현대에 향후 5~6 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것으로 전망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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