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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식 / 요즘 가타부타 말 많은 공매도 개념 총 정리 !경제상식 2023. 11. 16. 16:31반응형
안녕하세요 ~ 잭콩트리 입니다.
요즘 주식계가 공매도로 핫합니다 🔥
계속 외면하고 있었지만 이젠 제대로 알아야하지 않나 싶어 들고 와봤습니다.
주식계에서 말 많은 공매도 금지에 대해서 공매도가 뭔지, 뭐가 논란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란?
(Feat. 무차입 공매도란? / 차입 공매도란? )
공매도의 장·단점
우리나라에서 공매도를 금지한 이유?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인식
공매도 금지 부작용
결론
공매도란?
'업는 주식(공)을 찬다(매도)'라는 뜻으로, 남의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그때 주식을 사서 갚는 개념인데 일반 투자와 달리 주가가 떨어질수록 돈을 버는 것이다.
위의 예시처럼 공매도는 A 종목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빌려 현재 가격에 매도를 한 뒤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매수하여 빌린 주식을 같아 수익을 실현하게 되는 구조이다.
공매도에는 '무차입 공매도'와 '차입 공매도' 두가지 유형이 있다.
무차입 공매도란 ?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미리 것을 무차입 공매도라고 한다.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먼저 판 다음 결제일이 오기 전 시장에서 다시 매수해 대여자에게 반환하는 과정에서 차익을 얻게 된다.
무차입 공매도의 경우 시장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우리나라에서는 금지 되어 있다.
차입 공매도란?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차입 공매도라고 하며, 보관된 주식을 갖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 등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형태이다.
공매도를 진행하기 위해선 대주(대차)거래가 함께 활용된다.
대주거래는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빌릴 때, 대차거래는 주식차입자와 대여자가 장외에서 별도로 계약에 따라 주식을 주고받는 거래를 말한다. 개인투자자는 대주거래만 가능하고 대차거래는 기관투자자에게만 열려있다는 차이가 있다.
물론 대주(대차)거라로 일단 주식을 빌렸다 하더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매도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 이뤄지는 공매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공매도가 증가할 경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대주(대차)거래의 증가는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공매도의 장점
공매도는 주식의 기대가치보다 주가가 낮을 때 투자자들의 기대는 매수를 통해 반영될 수 있고, 반대로 주식의 기대가치보다 주가가 높을 때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통해 기대를 실현시켜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거품이 낀 주가는 주가 조작 등 범죄에 이용되기 쉽다 이럴 때 공매도가 주가에 거품이 끼는 것을 막아주므로 공매도는 적정한 가치에서 벗어난 종목에 대한 거래를 원활하게 해주는 등 유동성을 높여주는 순기능이 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늘려주어 투자의 위험성을 분산시키는 장점도 존재한다.
공매도의 단점
주식이 하락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매도가 늘어나면 주식가격이 내려간다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악순환을 들 수 있다. 또한 손실의 하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은 거래방식이고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개인이 거래하는 방식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게 불공정한 측면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공매도를 금지한 이유?
글로벌 투자은행 2곳이 고의로 불법 공매도 한 사례가 알려지게 된것이 계기가 되었다. 공매도를 하려면 주식을 빌려서 팔아야 하는데, 주식을 빌리지 않고 판 것(=무차입 공매도). 전산 조식으로 있지도 않은 '유령 주식'을 거래하면서 주식 시장 물을 흐렸으며 주식시장 신뢰 저하를 가져 왔다.
이에 금융위는 "급증하는 시장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과 함께, 관행화된 불법 무차입 공매도 행위가 시장의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대한 인식
공매도 투자자들은 대상증권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이득을 기대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소유하지도 않은 자산을 팔아 치운다는 점 때문에 도덕적인 비난, 특히 대중적 분노의 대상이 되기 쉽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및 국내 기관투자자에 의한 공매도 비율이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의 대주거래가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조건이 까다롭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참여비율이 미미하다. 그 결과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기업들의 주가하락을 노리고 이득을 취하는 사기적 거래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즉, 개인투자자가 주식대차거래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서 공매도 거래참여가 쉽지 않다는 사정은 공매도에 관한 대중적 편견을 강화하는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인식 속에 글로벌 투자은행 2곳이 고의로 불법 공매도 한 사례가 알려지게 되면서 공매도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동의를 기록하게 되었다.
공매도 금지로 인한 부작용 없을까?
큰 문제는 외국인 이탈 가능성이다.
당장 올해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은 공매도로만 100조 원 넘게 거래했는데, 이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매도 전면 금지로 세계적인 주가 지수인 MSCI 에도 편입이 어려워지면서 최대 70조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금 유입 기대도 물거품이 되었다.
과열된 주가를 적정 수준으로 되돌리는 공매도의 순기능마저 차단되면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될 경우 향후 국내 증시가 주가조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결론
시장의 정부 개입은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정부의 지나친 개입은 시장을 비효율적으로 만들어 여러 부작용을 낳는다. 그간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의 저평가 원인중 하나로 꼽는게 잦은 정부의 개입이다. 공매도 금지 카드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다만, 이번 정책 결정이 과도한 정부개입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불안 요인(리스크)'을 없애기 위한 결정이 아닌 개인의 '불만' 심리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시기적으로도 오해사기 쉽다.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가 이뤄지는데 공교롭게도 총선일이 내년 4월이다.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
정부는 공매도를 무작정 금지 하기 보다는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시장 조사와 재발 방지 마련, 헷지 수단으로서의 공매도 사용에 따른 형평성 보완, 공정한 가격 형성을 위한 시장 투명성 확보 등의 대안 마련으로 공매도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 생각한다.
이렇게 공매도가 무엇인지 뭐가 논란인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 다들 우산 챙기셨는지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만 잭콩트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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