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주가, 무너지는 기차처럼 폭락? 앞으로의 전망은?경제이슈 2024. 1. 29. 16:10반응형
안녕하세요 ~ 잭콩트리입니다.
테슬라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25일 테슬라 주가는 실적 악화 전망에 12% 넘게 폭락했으며 4분기 실적에 대해 "무너진 기차같다"라고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대장주’가 부진을 보이며 올 들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 대표 2차전 지주에 드리운 먹구름도 더 짙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테슬라가 왜 실적이 안좋은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예상되는지 정리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테슬라 4분기 아쉬운 실적
24일 테슬라가 저조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테슬라의 4분기 매출은 251억 6,700만 달러(약 33조5224억원) 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요. 영업이익(20억 6,400만 달러)과 주당순이익(0.71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각 47%, 40% 감소했습니다. 어느 면으로 봐도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 영업이익: 영업활동을 통해 순수하게 얻은 이익을 의미합니다.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한 금액
입니다.
❓ 주당순이익(EPS):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주식 한 주당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을 말합니다.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한 총주식 수로 나눠서 파악하며, 실질적인 수익성을 가늠하기 위해 활용합니다. 보통 EPS가 높을수록 투자 가치가 높은데 EPS가 늘고 있는 기업은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출혈 경쟁 불가피: 전기차 업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가 마친 축소를 각오하고 작년 내내 전기차 가격을 잇달아 내렸기 때문이죠. 반면 공격적인 할인에도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 사이버트럭 비용 늘어 : 반대로 지출 비용은 대폭 늘었습니다. 사이버트럭, AI 연구개발에 들어간 돈이 크게 증가한 건데요. 게다가 홍해 긴장으로 인한 물류비용 상승과 공장 노동자의 임금 인상 부담도 커집니다.
👇👇 홍해가 왜 긴장 했을까요?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https://ssukssukupup.tistory.com/41
물가 또 오르나 ? 수에즈 운하 공격에 꽉 막힌 물류
안녕하세요 ~ 잭콩트리입니다. 물가가 잡히지 않고 지겹도록 오르고 있죠. 새해에는 좀 내려갈까 기대했지만 물가 오를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ssukssukupup.tistory.com
🤔 올해 전망은 어떨까?
🖤 매출 둔화 : 테슬라는 4분기 실적 발표 문서에서 “2024년에 차량 생산 증가율은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현격히 낮을 수 있다”라고 밝는데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 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2024년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은 지난해 성장률보다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수요 둔화 : 계속되는 전기차 수요 둔화도 걱정입니다.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가 최근 보유 중인 전기차 2만 대를 매각하기로 한 것은 미국 내 전기차 수요 둔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예요. 앞서 허츠는 2021년 10월 테슬라 차량 10만 대를 구매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기차 렌털 사업에 의욕을 보여왔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에 등을 돌린 거죠.
또 최근에는 미국에 '북극한파'가 덮처 중북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에서 테슬라 등 전기차가 꽁꽁 얼어 방전되는 사태가 잇따랐어요. 이 때문에 한 테슬라 차주는 NYT에 "차량이 얼어 문조차 열리지 않아 어렵게 차에 탔다"며 "5마일 떨어진 충전소에 겨우 갔지만 12대 모두 사용 중인 상태였다"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올 겨울을 지내보면서 테슬라 차량을 계속 탈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죠. 실제 시카고 전기차 충전소마다 차량이 방전돼 급하게 충전하려는 전기차 차주들로 붐벾고, 충전소에 가려다 길거리에서 견인되는 사태도 이어졌다고 해요.
이와 같이 휘발유 차량보다 높은 가격과 추운 날씨가 되면 방전 되는 배터리 그리고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수요 둔화에 영향을 끼쳤어요. 작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670만 대로 전년 대비 21%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2022년(61%), 2023년(33%) 증가분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 출혈 경쟁도 걱정: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도 커집니다. BYD, 현대차 등 경쟁업체도 너나 할 것 없이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든 건데요. 낮은 가격을 내세운 중국 전기차 기업과 가격 경쟁이 붙으면서 영업이익률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 테슬라 주가는 물론 국내 이차전지주도 줄줄이 하락
📉 테슬라 주가는 급락: 실적이 발표된 이후, 테슬라 주가는 12.13% 급락해 주당 182.63달러로 마감했어요. 한때 300달러를 넘보던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건데요.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간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올해 목표가를 130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테슬라 주가가 연말까지 30% 더 폭락할 수 있음을 시사해요. JP모간뿐만 아니라 월가에서 보는 주가도 부정적인 편이라 기존 목표가 하향해서 조정했어요.
🔋 국내 이차전지주는 하락: 테슬라의 부진한 4분기 실적에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도 약세였어요. 에코프로(-3.06%), LG에너지설루션(-3.29%),에너지솔루션(-3.29%), 포스코퓨처엠(-3.83%) 등 이차전지 주요 종목이 모두 하락했죠.
🌤 내년은 다를거야 : 테슬라는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인정하지만 내년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세대 차량이 그 자신감의 원천인데요. 차세대 차량은 테슬라에 비관적인 애널리스트들조차 인정하는 ‘비장의 무기’에요. 둔화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BYD 등 중국 전기차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테슬라는 현재 차세대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출시가 된다면 판세가 뒤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언제까지나 고공행진할 것 같았던 테슬라가 고장 난 부진하는 것을 보니 언젠가는 올라가겠지라는 마음으로 올라타야 싶었지만
포스팅하다 보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도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반응형'경제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론머스크 "사람 뇌에 칩 이식 성공", 뉴럴링크의 원대한 목표와 우려 할 점 자세히 알아보기 (224) 2024.02.01 미군 첫 사망, 커지는 중동 전쟁과 경제 위기 자세히 알아보기 (228) 2024.01.31 다가오는 설날, 치솟는 물가, 그리고 정부가 내놓은 설 민생안정대책 총 정리 (261) 2024.01.25 단통법 폐지, 대형마트 규제 완화, 도시정가제 개정 내용 자세히 알아보기 (164) 2024.01.24 지구촌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4 주목할 점 3가지 (198) 2024.01.22